홍역 예방접종, 증상, 시기, 비용

홍역, 가볍게 볼 수 없는 전염병입니다. 홍역은 아주 쉽게 퍼지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감기처럼 시작해서 단순한 열이나 기침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병이 진행되면 고열, 결막염, 입 안의 코플릭 반점, 그리고 온몸에 퍼지는 발진 등 특유의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흔히 발생하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더욱 위험할 수 있습니다.

 

홍역 예방접종, 증상, 시기, 비용

 

이 질병은 전염성이 매우 강해, 홍역에 걸린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면 공기 중으로 바이러스가 퍼져 쉽게 다른 사람에게 옮겨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 명이 감염되면 주변 사람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죠.

 

더 심각한 점은, 치료를 제때 받지 않으면 폐렴, 중이염, 설사, 심지어 뇌염과 같은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합병증은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홍역은 예방접종(MMR 백신)을 통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병입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률이 떨어지면서, 과거에 사라졌던 홍역이 다시 퍼지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유행이 재확산되는 경향을 보이면서, 개인의 예방은 물론 지역 사회 차원의 면역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홍역은 단순한 감기와는 다르며, 초기 증상부터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특히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빠르게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 방법입니다.

 

 

감기랑 헷갈리기 쉬운 ‘홍역’, 초기 증상부터 제대로 알아두세요

홍역은 처음 증상이 감기랑 너무 비슷해서 많은 사람들이 그냥 감기려니 하고 넘어가기 쉽습니다. 열이 나고, 기침이 나고, 콧물도 흐르고, 목도 아픈—딱 감기 걸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이죠. 그런데 여기에 눈이 충혈되거나 빛에 예민해지는 증상(결막염)까지 함께 나타난다면, 감기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특히 주변에 홍역이 유행하고 있거나, 본인이나 아이가 예방접종을 안 받았거나 확실하지 않다면 더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감기와 홍역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홍역의 가장 뚜렷한 신호 중 하나는 바로 ‘코플릭 반점’입니다. 보통 증상이 시작되고 2~4일쯤 지나면, 입 안—특히 뺨 안쪽 점막이나 잇몸 근처—에 작은 흰색 반점들이 생깁니다. 이 반점은 오직 홍역에서만 나타나는 특이한 증상이라 조기 진단에 굉장히 중요합니다. 다만 반점이 작고 입안 깊숙이 생기기 때문에 일반인이 보기에는 놓치기 쉽고, 결국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 시기의 홍역 환자는 전염성이 매우 높습니다. 바이러스는 기침, 재채기, 심지어 대화할 때 나오는 침방울을 통해 공기 중에 퍼지고, 주변 사람들에게 쉽게 옮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증상이 감기처럼 보여도, 홍역이 의심되면 가능한 한 빨리 격리하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유치원이나 학교처럼 집단 생활을 하는 곳에서는 한 명만 감염돼도 빠르게 퍼질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추가로, 홍역은 보통 초기 증상이 나타난 후 며칠이 지나면 전신에 발진이 생깁니다. 귀 뒤나 목에서 시작해서 점점 얼굴, 상체, 팔, 다리로 퍼지는 식입니다. 발진이 생길 때쯤엔 열도 더 심해질 수 있어서 상태가 악화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감기와 비슷하지만 결막염 증상과 코플릭 반점, 그리고 높은 전염력이 있다는 점이 홍역의 특징입니다. 백신을 맞은 적이 없거나, 아이가 접종 시기를 놓친 경우라면 더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죠.

 

 

 

홍역 증상, 특히 발진과 고열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

홍역에 걸렸을 때 가장 두드러지는 두 가지 증상은 바로 전신에 퍼지는 발진과 **높은 열(고열)**입니다. 이 두 증상은 단순한 피부 트러블이나 감기와는 구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홍역을 의심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발진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며 어떻게 퍼지나요?

홍역의 발진은 일반적으로 귀 뒤나 머리카락 경계선 부근에서 처음 나타납니다. 이후 빠르게 얼굴 전체, 그리고 목, 몸통, 팔, 다리 순으로 점차 온몸으로 확산됩니다. 초기에는 작은 붉은 반점 형태로 시작되며, 시간이 지나면서 이 반점들이 서로 이어져 하나의 넓은 붉은 부위처럼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발진은 보통 5~7일간 지속되며, 차츰 마르면서 각질이 벗겨지듯 사라지는 형태로 호전됩니다. 이때 아이의 피부가 벗겨지는 듯 보일 수 있으나 이는 자연스러운 회복 과정입니다.

 

고열은 언제부터 시작되고 얼마나 지속되나요?

발진이 나타나기 2~3일 전부터 체온이 39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고열이 동반되며, 이 열은 발진이 심할 때까지 계속 유지됩니다. 일반적인 감기에서 사용하는 해열제나 수분 보충만으로는 열이 쉽게 내려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고열은 탈수, 무기력감, 열성 경련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다행히도 발진이 가라앉기 시작하면 고열도 함께 낮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 기록이 중요한 이유

홍역은 진단 시 발진의 형태와 진행 경과, 열의 지속 시간, 백신 접종 여부, 최근의 해외여행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합니다. 특히 홍역은 해외 유입 사례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최근 외국을 다녀온 적이 있다면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발진이 시작된 날짜와 위치, 고열이 언제부터 얼마나 지속됐는지 등 구체적인 정보를 기록해 두면, 병원 진료 시 진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한 가지 더, 초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할 수 있습니다

홍역의 초기에는 마치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눈 충혈), 미열 등이 먼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이 있고 나서 3~4일 후에 발진이 시작되기 때문에, 초기에 단순 감기로 오인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감기 증상과 함께 높은 열과 특이한 발진이 동반된다면 홍역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홍역, 피부 발진만 있는 게 아니다 – 소화기와 호흡기 증상까지 주의

홍역은 단순히 열이 나고 발진이 생기는 병으로 여겨지기 쉽지만, 실제로는 전신에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특히 소화기계와 호흡기계에 나타나는 증상은 병의 경과를 더욱 복잡하고 위험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탈수로 이어질 수 있는 소화기 증상

 

 

홍역에 걸리면 식욕이 급격히 떨어지고, 구토나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이 자주 동반됩니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체내 수분 손실이 빠르게 일어나기 때문에 탈수로 이어질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물을 잘 마시지 않더라도 수시로 소량씩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섭취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만약 구토나 설사가 심해 음료 섭취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병원에서 수액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탈수가 심해질 경우 의식 저하나 경련 등의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호흡기 합병증

홍역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는 바로 호흡기 관련 질환입니다. 바이러스가 상기도(코, 목)를 지나 하기도(폐)로 퍼지면 폐렴으로 악화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들이나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더욱 취약합니다.

 

기침이 심해지고 가래 양이 늘어나거나, 호흡이 평소보다 가빠지고 숨 쉬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홍역으로 인한 폐렴은 전염병 가운데에서도 사망률이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후두염·기관지염도 흔한 동반 질환

홍역 감염 후에는 후두염이나 기관지염 같은 상기도 감염도 자주 발생합니다. 아이가 목소리가 쉬거나, 기침할 때 쇳소리 같은 이상한 소리가 나고, 숨을 들이쉴 때 쌕쌕거리는 호흡음(천명)이 들린다면 기도 협착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 같은 증상은 단순 감기 증상과 비슷해 보여 간과되기 쉽지만, 홍역 감염과 동반되었을 경우 상황이 더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호흡기 증상은 갑작스럽게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평소와 다르게 숨을 가쁘게 쉬거나 기침 소리가 변했을 때는 즉시 소아과나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홍역으로 인한 중추신경계 이상 증상과 합병증

홍역은 단순히 발진이나 고열만을 유발하는 병이 아닙니다. 드물지만 치명적인 중추신경계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뇌염(encephalitis)**은 반드시 경계해야 할 심각한 문제입니다.

 

뇌염: 홍역 감염 후 나타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합병증

홍역에 걸린 사람 1,000명 중 약 1명꼴로 뇌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발진이 시작된 후 3~7일 사이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시기 아이가 갑자기 고열과 함께 정신이 멍해지거나 반응이 둔해지고, 심한 경우 경련이나 의식 소실, 심지어 혼수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뇌염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아이가 평소와 다르게 행동하거나 반응 속도가 떨어질 경우 즉각적인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특히 경련 증상이 있을 땐 지체 없이 응급실로 가야 하며, 이 경우 항경련제 투여와 함께 수액 공급 등 적극적인 처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치료는 대부분 항바이러스제가 아닌 지지 치료가 중심입니다. 즉, 바이러스를 직접 제거하기보다는 체력을 유지하고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치료가 진행됩니다. 문제는, 치료를 받아도 일부 환자에게는 영구적인 신경계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SSPE: 수년 후 찾아오는 지연성 치명 합병증

홍역으로 인한 중추신경계 문제 중 가장 무서운 것은 **피아병성아급성경화성전뇌염(SSPE, Subacute Sclerosing Panencephalitis)**입니다. 이 병은 홍역에 감염된 지 수년이 지난 후에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진행성 뇌질환으로, 특히 어린 시절 홍역을 앓은 사람에게 발병 위험이 존재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성격이 변하는 정도로 시작하지만, 점차 인지 능력 저하, 운동 장애, 발작, 혼수 상태 등으로 이어지며 결국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불치의 질환입니다. SSPE는 매우 드물지만, 발생하면 치료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추가적으로 알아야 할 점

• 홍역으로 인한 뇌염 외에도 드물게 척수염이나 말초신경염과 같은 다른 신경계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면역력이 약한 아이나 성인, 특히 백신을 맞지 않은 경우 이런 합병증에 취약하므로 MMR 백신 접종은 필수입니다.
• 예방접종을 통해 홍역 자체를 원천 차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뇌염 및 SSPE 예방법입니다.

 

 

 

홍역 예방접종, 꼭 받아야 하는 이유는?

홍역은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폐렴이나 뇌염 같은 합병증까지 생길 수 있는 무서운 감염병입니다. 특히 전염력이 워낙 강해서 한 사람이 걸리면 주위 사람들이 우르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이런 홍역을 막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 바로 예방접종입니다.

 

 

홍역 예방접종, 언제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들을 홍역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예방접종은 꼭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가 예방접종 사업의 일환으로 ‘MMR 백신(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을 2회에 걸쳐 맞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확한 접종 시기와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1. 접종은 총 2번! 왜 두 번이나 맞아야 할까?

홍역 백신은 한 번만 맞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첫 번째 접종만으로도 면역이 생기기는 하지만, 모든 아이들이 완전한 면역을 얻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두 번째 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확실히 다지고, 평생 동안 홍역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죠.

 

2. 첫 번째 접종 시기: 생후 12~15개월

아이가 돌을 전후한 시기인 생후 12개월에서 15개월 사이에 첫 번째 홍역 백신(MMR)을 맞게 됩니다. 이 시기 이전에는 엄마로부터 받은 항체가 백신의 효과를 방해할 수 있어, 생후 1년 이후에 접종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3. 두 번째 접종 시기: 만 4~6세

두 번째 접종은 아이가 유치원이나 학교에 들어가기 전인 만 4세에서 6세 사이에 진행됩니다. 이 시기에 접종을 완료하면 면역 효과가 더욱 강해지고, 단체 생활에서의 집단 감염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추가 정보: 놓치지 않도록 주의!

• 예방접종 증명서가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접종 기록을 잘 보관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홍역 유행 지역 방문 전 접종 여부를 다시 확인하세요. 생후 6개월 이상이면 조기접종이 권장될 수도 있습니다.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접종 일정 확인 및 예약이 가능합니다.

 

 

 

홍역 예방접종, 어디서 얼마에 맞을 수 있을까?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감염병으로, 예방접종을 통해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부가 홍역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어 대부분의 경우 무료로 접종이 가능합니다. 다만, 접종 장소나 개인 상황에 따라 비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히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의원에서 예방접종 받는 경우

민간 병원이나 의원에서 홍역 예방접종(MMR 백신)을 맞는다면,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한 번 접종하는 데 약 10,000원에서 30,000원 정도의 비용이 들며, 병원의 위치나 진료비 정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일부 병원은 접종 전 진료를 필수로 진행하므로, 진료비가 별도로 청구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보건소에서는 무료 접종 가능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NIP)**에 따라, 일정 대상자라면 보건소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생후 12~15개월의 영아: MMR 1차 접종
• 만 4~6세 어린이: MMR 2차 접종
• 국민건강보험 가입자 중 해당 연령에 해당하는 경우

 

 

👉 이 외에도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이 확대 실시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지역 보건소에 문의하면 가장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추가 설명: 성인의 경우는 어떻게 될까?

성인은 기본적으로 무료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지만, 해외여행이나 유학, 군 입대, 의료기관 종사자 등 홍역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 의사의 판단에 따라 접종을 권유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보건소에서 일부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으므로, 사전에 문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보건소에서 홍역 예방접종 받을때 꼭 알아야 할 절차와 팁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감염병이기 때문에, 예방접종은 필수입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이나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이라면 보건소에서의 예방접종을 적극 고려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아래는 보건소에서 홍역 예방접종을 받을 때의 절차와 유의사항을 정리한 가이드입니다.

 

1. 접종 전 준비 – 예약은 필수!

요즘 대부분의 보건소는 사전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무작정 방문할 경우 대기 시간이 길어지거나 당일 접종이 어려울 수 있으니, 최소 하루 전에는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약 방법은 지역 보건소 웹사이트,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 또는 전화 문의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일부 지역은 모바일 앱이나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니, 해당 보건소의 안내를 확인해보세요.

 

2. 접종 당일 – 신분증과 건강 상태 체크

접종 당일에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또는 건강보험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영유아의 경우 보호자의 신분증과 아기의 예방접종 수첩(또는 아기 수첩)을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보건소에 도착하면 간단한 문진표 작성이나 체온 체크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절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감기 증상이 있거나 열이 날 경우, 의료진 판단에 따라 접종이 연기될 수도 있으니 몸 상태가 괜찮은지 사전에 확인해 주세요.

 

3. 접종 후 – 15~30분 대기, 이상 반응 체크

접종을 마친 후에는 바로 귀가하지 마시고, 15분에서 30분 정도 보건소 내에서 대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드물지만 발생할 수 있는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 등)을 즉시 확인하고 대응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접종 후 며칠간은 접종 부위가 붓거나 열이 날 수 있는데, 이는 정상적인 면역 반응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열, 발진, 호흡곤란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홍역 예방접종, 왜 꼭 필요할까요?

홍역은 한 사람이 감염되면 주변 사람 10명 중 9명에게 옮길 수 있을 만큼 전염성이 강한 질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두 사람만 접종을 받아서는 감염 확산을 막기 어렵죠.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바이러스가 퍼질 공간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집단 면역’**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고령자, 기저질환자처럼 백신을 맞기 어려운 사람들을 보호하려면, 주변 사람이 예방접종을 통해 방패 역할을 해줘야 합니다.

 

결론은 단순합니다. 홍역 예방접종은 ‘나’를 위한 선택이자, ‘우리 모두’를 위한 약속입니다.

 

 

 

홍역 예방접종, 혹시 부작용이 있을까요?

많은 분들이 백신 부작용에 대해 걱정하시는데요. MMR 백신(홍역, 볼거리, 풍진 예방)은 수십 년간 수많은 사람에게 사용되어 온 안전성이 검증된 백신입니다.물론 아주 드물게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가볍고 일시적입니다. 대표적인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 흔한 증상

• 접종 부위 통증 또는 붓기: 주사 맞은 부위가 약간 붓거나 따가울 수 있지만, 대부분 하루 이틀 내로 괜찮아집니다.
• 미열: 가볍게 열이 날 수 있으며, 이는 백신이 몸 안에서 작동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 무기력감, 피곤함: 면역 반응의 일환으로 피로를 느낄 수 있으나 오래 가지 않습니다.

 

⚠️ 아주 드문 증상

• 알레르기 반응: 두드러기, 숨 가쁨, 안면 부종 등의 반응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 경련(열성경련): 어린 아이에게 매우 드물게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은 특별한 후유증 없이 회복됩니다.

 

 

 

예방접종 시기를 놓쳤다면?

혹시 아이가 접종 시기를 지나쳤거나, 본인이 어릴 때 접종을 받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으신가요? 괜찮습니다. 백신은 ‘지금이라도’ 맞는 것이 맞지 않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 대체 접종 일정 안내

• **첫 접종(보통 생후 12~15개월 사이)**이 늦어진 경우라도, 최대한 빨리 접종을 받고
• **두 번째 접종(보통 만 4~6세)**은 1차 접종 이후 최소 4주 간격을 두고 접종하면 됩니다.

 

👩‍⚕️ 성인도 접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어릴 때 접종 여부가 불분명한 경우, 특히 의료인, 교사, 해외 여행 예정자, 출산 예정 여성이라면 백신 접종 여부를 다시 확인하고 필요시 재접종을 고려해야 합니다.
• 임신 전 여성은 홍역뿐 아니라 풍진 예방을 위해서도 반드시 예방접종을 마쳐야 합니다.
• 임신 중에는 MMR 백신을 접종할 수 없기 때문에, 임신 계획 전 최소 1개월 전에는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MMR 백신 vs 단일 홍역 백신: 무엇을 맞아야 할까?

홍역 백신은 단일 백신도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MMR 백신을 사용합니다.

 

✅ MMR 백신의 장점

• 홍역,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풍진을 한 번에 예방할 수 있는 3가 백신입니다.
• 면역 효과가 오래 지속되며, 접종 횟수도 줄일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 대개 2회 접종으로 평생 면역이 생깁니다.

 

⚠️ 단일 백신은?

• 특수한 경우에만 사용되며, 일반 접종 권장사항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MMR 백신이 훨씬 널리 쓰이고 효과도 높습니다.

 

 

 

✔️ 마무리 요약

-홍역은 예방 가능한 질병입니다.

-MMR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접종을 놓쳤더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도 접종하세요.

-백신은 개인의 건강을 지키고, 더 나아가 사회 전체의 건강을 지키는 방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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